mobile background

최 서 은

SEO EUN CHOI

Artist's Note


세상 어딘가에 있을 누군가의 테이블, 그리고 그 위의 차림. 음식과 커틀러리를 제외한 오로지 그릇들의 형태에 집중했다.


그릇들의 주요 소재인 세라믹이나 스틸 소재 등과는 다른 모노 톤의 한지가 주는 질감이 빛의 위치와 변화에 따라 크기와 형태가 다른 그릇들에 미묘한 시각적 통일감과 담백함을 부여한다. 이 과정은 작가가 그려낸 느낌과 상상력을 비워내는 방식이며, 곧 관객의 상상력과 기억을 담아내는 역할을 하려 한다.


오목하게 들어가 테이블로 스며든 그릇들은 빛의 흐름과 그림자의 왜곡을 그려낸다. 따라서 그릇들의 형태가 지닌 입체와 양감이 아닌 그릇 자체가 지닌 다양한 선에 주목하려 했다. 이 의도된 왜곡은 관객에게 이 작품이 평면 작업인 것을 환기 시키려 한다.


종이라는 소재가 주는 무한한 가능성과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주는 심리적인 안정과 기억 즉,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기에 좋은 매체라는 것에 주목했다.


한지가 주는 고유의 질감과 확장성, 모노 톤이 만들어주는 이질적인 것들의 조화, 누구든 각자의 삶에 반응하여 상상 속에 채워넣을 하나의 테이블.


Bon appétit!

Profile


영국 던디대학교 ( Dundee Univ. Drowing & painting) 졸업 


INVITED SOLO EXBITION

2022  9월의 manchan '만찬'  (갤러리 온 / 연희)

2021  A table in the Autumn (솜 갤러리/인사)

2020  La table (신상 갤러리 / 인사) 

2019  La table, Winter (포레스트 갤러리)

2019 안산 국제 아트페어 개인부스전 (안산 문화의 전당) 


ART FAIR

2021 서울 아트쇼 (삼성 코엑스)

2021 인천 아시아 아트쇼 (송도 컨벤시아) 

2020 LA 아트쇼 2020 (LA CONVENTION CENTER SOUTH HALL)

2019 안산 국제 아트페어 (안산 문화의 전당) 


INVITED  EXBITION

2022 필그림 초대정기전 (남송미술관) 

2021 입춘대길 여류 작가전 (ab 갤러리)

2020 Hear & Now (ab 갤러리)

2019 Now & Future (일본 후쿠오카 아시아 미술관)

2019 '어제와 다른 내일' 전 (양평 군립 미술관)

2019 현대 미술의 확장 (인사 아트 프라자) 

2018 현대 미술의 모색 (팔레드 서울)

2018 Vie et creation 4 (이음 갤러리 / 혜화)

2016 Vie et creation 3 (H. 갤러리 / 인사)  


Movies

최서은 작가님께

게시물이 없습니다.